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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소각장 등 주요 현안, 행정 연속성 고려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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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소각장 등 주요 현안, 행정 연속성 고려돼야"

민선 8기 마무리 기자간담회서 '도시의 미래' 강조

▲노관규 순천시장 기자간담회ⓒ독자

임기 마감을 앞둔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10일 "후임 시장께서 행정 연속성 등을 고려해 민선 8기에 추진했던 일들을 승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시정을 마무리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4년간의 주요 현안과 성과,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민선 9기 승계를 바라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 "전임 시장이 했던 일들이 다 승계되길 원한다"며 "그동안 시장과 공무원들의 노력만 아니라 세금이 투입됐고, 불편함을 기꺼이 감내해준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 때의 감정과 냉정한 도시의 미래는 다른 얘기"라며 "당선인도 취임하면 모든 것을 혼자 책임져야 하기에, 그동안 공무원들의 노력 등을 고려하고, 오롯이 도시의 미래를 생각해 합리적으로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자원화시설(연향들 쓰레기소각장)과 그린아일랜드 철거, 여수MBC이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 답변도 있었다.

노 시장은 "이런 현안들은 모두 고발을 당하거나 공익감사청구, 정보공개 등이 다반사로 있었다"면서도 "이로 인해 공무원들이 처벌을 받은 없었다는 점에서 (행정을) 신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해 "이 사업은 순천시가 1심 소송에서 승소하고, 현 당선인가 변호하던 사건으로, 임기 내내 시달리고 선거에서도 손해를 봤다"며 "법 상식으로 볼 때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통보받아 고시한 행정행위를 취소할 만한 법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임 시장 시절부터 긴 숙의가 이뤄졌던 사안이고 소송에서도 행정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이러한 행정 행위에 대한 최종 결정 권한은 당선인에게 있다"고 말했다.

여수MBC 이전에 대해 노 시장은 "일부에서 유착 관계가 있다고 하는데, 언론사 옮기는 것은 사기업과 달리 많은 것 생각해야한다"며 "우리도 사업계획을 알아야 했기에 사업계획서를 구체적으로 받고 최종적으로 방문진을 포함한 이사회의 승인까지 받아내 완벽히 정리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약 50여개 업체가 순천에 오거나 오려고 하는데 법을 위반해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새 당선인께서 들어오셔서 현상을 보시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노 시장은 그린아일랜드 문제에 대해 "당시 담당자가 박람회 후 원상회복 방침을 밝힌 공문과 이후 시민 의견을 고려해 처리한다는 공문이 있었는데, 첫 공문 때문에 공격을 많이 받았다"며 "전라남도와 공익감사 청구 대상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합리적으로 시민 의견 물어 판단할 일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전남도와 공익감사를 통해 큰 징계처분은 없었고, 도시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간 것에 대해 시민 여론이 호의적"이라며 "국제기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상도 받은 사업인 만큼 취임해서 보면 살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시장은 마지막으로 "저는 진실과 정의, 상식을 믿고 일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제가 선거에서 지고 물러나지만 훗날 저의 철학과 원칙, 진실에 대해 호남 정치 1번지를 이끌어오신 순천시민들이 신뢰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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