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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구성부터 친분·논공행상 인선 관행 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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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구성부터 친분·논공행상 인선 관행 깨야"

전북환경운동연합 10일 논평서 강력 촉구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공약한 '도민주권시대'와 '사회적 대화기구'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첫걸음은 인수위 구성부터 친분과 논공행상의 인선 관행을 깨는 것이란 강한 질타가 나왔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0일 논평을 통해 "소외된 도민의 삶을 보듬고 기후전환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사를 도정설계의 중심에 세우는 결단만이 민선 9기 도정의 첫 단추를 제대로 꿰는 길"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논평에서 "전문성과 도덕성 검증보다 선거캠프에서의 활동과 당선자와의 친분이 인선 기준이 되었던 것은 아닌지 향후 인사운영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라고 일갈했다.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이 공약한 '도민주권시대'와 '사회적 대화기구'의 진정성을 증명하는 첫걸음은 인수위 구성부터 친분과 논공행상의 인선 관행을 깨는 것이란 강한 질타가 나왔다. ⓒ전북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이 단체는 "김관영 도지사도 우범기 전주시장도 인수위 단계부터 측근인사, 코드인사, 정실인사가 문제가 되었고 4년 내내 후유증이 있었다"며 "당선자도 선거과정에서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지 않았는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인수위의 정책적 방향성 역시 우려를 낳는다"며 "타당성 검토와 공론화가 부족해 도민적 비판을 받았던 올림픽 유치를 전담할 ‘하계올림픽 특별위원회’와 토건 중심의 '5극 3특 메가시티 특별위원회'를 전면에 배치한 것은 과연 내발적 발전을 통한 도정 혁신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의아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200조 AI 반도체 인프라 구축 특별위원회'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 발표, 엔비디아 투자 언급 등으로 과열된 반도체 유치 열기에 편승해 새만금을 정치적으로 소비하는 기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RE100 산단을 만들겠다며 수라갯벌을 메우고 완충녹지인 농생명용지 3공구를 단순 발전소 부지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모순된 행태"라며 "새만금 신공항을 포함한 준설과 매립 개발 계획의 기후·생태적 타당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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