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지역화폐인 여민전이 예산 부족으로 발행 중단 위기에 처했다.
세종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화폐인 여민전을 발행하고 있다.
<프레시안>이 세종시로부터 제공받은 ‘여민전 발행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136억 원, 2022년 3359억 원, 2023년 3426억 원을 발행했으며 2024년에는 2494억 원, 2025년 1535억 원의 여민전을 발행했다.
또한 올해에는 1530억 원 상당의 여민전을 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6월1일 현재 본예산 기준 여민전 발행예산 755억 원과 상반기 편성분 70억 원(국‧시비 각 35억 원) 등 모두 825억 원을 모두 소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시가 추가 캐시백 예산 35억 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7월1일부터 여민전 발행을 할 수 없게 돼 사용자들에게 큰 불편과 혼란을 주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처럼 여민전 예산이 6개월 분만 책정된 이유에 대해 세종시 관계자는 “국비는 전액 지원 받았으나 시 예산이 부족해 6개월분 밖에 반영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24년까지 사용자가 여민전에 충전했다가 사용하지 못하고 남은 잔액 18억 원을 여민전 발행 예산에 포함시킬 예정”이라며 “매월 여민전을 125억원 어치를 발행하는데 잔액을 현 수준으로 주면 3개월, 2분의 1씩 주면 6개월 분의 여민전을 발행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시비 35억 원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에도 현행 수준으로 지속해서 발행할 수 있도록 시장 당선인과 상의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