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여성의 기본 건강권 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공공생리대 보급 사업 ‘코리요 생리대’가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화성시에 따르면 최근 새솔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주민 A씨(39·여)는 화장실에 비치된 공공생리대를 사용한 뒤 “급할 때 바로 쓸 수 있어 정말 좋다”며 “행정의 배려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료 제공 제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유기농 순면 소재 등 품질이 예상보다 좋아 만족도가 높았다는 반응이다.
화성시는 이달부터 ‘그냥드림 생리대 사업’과 공공기관 화장실 비치 사업을 투트랙으로 운영하며 공공생리대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냥드림 생리대 사업’은 화성시복지재단이 추진한 기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생리대 3만 2000개를 확보해 83개소에 비치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는 지역 기업 기부금 1000만 원이 재원으로 활용됐다.
이와 함께 시는 자체 예산 8790만 원을 투입해 공공기관 및 공공청사 68개소 여자화장실에 생리대와 보관함을 상시 비치하는 ‘공공생리대 보급사업’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향남읍 주민 B씨는 “피부에 닿는 촉감이 부드럽고 착용감이 편하다”고 했고, 동탄2동 주민 C씨는 “흡수력이 좋아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다”고 말했다. 개별 포장 방식이 적용돼 위생성과 편의성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업은 기존 ‘그냥드림’ 복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확산되면서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정복지센터와 복지시설 등 생활 밀착형 거점을 활용해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도 빠르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정명근 시장은 “그냥드림의 신뢰와 접근성을 기반으로 공공생리대 사업을 신속히 추진했다”며 “시민 건강권을 더욱 두텁게 보장하고 보편적 복지 실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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