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역사상 첫 3선 군수에 당선된 김철우 보성군수는 "3선이라는 큰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며 "머무르지 않고 미래 100년대 도약 기틀 완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프레시안>은 11일 김철우 당선인과 만나 지난 선거과정의 소회와 함께 향후 군정 운영 방안을 들어봤다.
Q. 먼저, 당선 축하드립니다. 지난 8년간 보성군정을 이끌어오신 경험이 이번 선거 과정과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나요? 유권자분들게 당선 감사 인사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보성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성군 역사상 첫 3선 군수라는 큰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8년은 군민 여러분과 함께 보성의 변화를 만들어 온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저 개인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지난 8년 동안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각종 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실제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가장 먼저 어떤 생각이 드셨습니까?
A.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반드시 성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것은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보성을 만들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에도 축하받는 기분보다는 앞으로 어떤 보성을 만들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게 됐습니다.
Q.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택하신 유권자들의 마음도 헤아리실 것 같습니다.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그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뿐 아니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목소리도 소중하게 듣겠습니다. 부족한 점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저는 특정한 누구의 군수가 아니라 3만 6천여 보성군민 모두의 군수입니다. 갈등과 대립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보성을 만들고, 군민 모두가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Q. 앞으로 4년간 보성의 미래를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는 무엇입니까?
A. 현재는 보성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율포해양복합센터,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어촌신활력중심사업,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예타 선정 등 보성을 남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이끌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대를 철저히 준비하고, 민선 9기 대표 공약인 전국 최초 체류형 스마트팜 관광단지, 주월산 복합시니어타운 등을 조성해 보성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하면서도,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군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과감한 혁신 과제들을 정밀하게 세팅하는 중입니다.
Q. 최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나 복안이 있으신지요?
A.보성군은 단편적 처방이 아닌 지역 전체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기본소득은 단순 현금 지급 사업이 아닙니다. 지역 안에서 돈이 유통되고, 사람이 머물고, 일자리가 생기고, 공동체가 살아나는 순환 경제 모델입니다.
총사업비는 1304억 원이며, 국비 40%, 도비 30%, 군비 30% 구조입니다. 특히 보성군은 자체 재원으로 월 5만 원을 추가 부담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4년 동안 민선 9기 보성군정을 책임질 군수로서 군민들께 약속하는 각오와 포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돌이켜보면 지난 8년 동안 폭우가 쏟아지면 가장 먼저 논두렁과 하천으로 달려갔고, 폭설이 내리면 새벽부터 골목길을 돌며 군민의 안전을 살폈습니다. 군민의 걱정이 곧 제 걱정이었고, 군민의 행복이 곧 저의 보람이었습니다. 그 마음은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입니다.
또한, 저는 늘 군민 여러분께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에는 보성의 미래를 맡긴 군민 여러분의 믿음과 기대가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 4년, 군민 여러분께 받은 그 빚을 더 크게 갚는 품앗이 군수가 되겠습니다.
민선 9기는 지난 성과를 지키는 데 머무르지 않고 미래 100년 대도약의 기틀을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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