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안흥동 이섭대천공원에 수목과 초화류를 활용한 경관 특화공간 조성을 마무리하며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휴식 공간을 선보였다.
11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섭대천공원을 이천을 대표하는 상징적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공간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제방도로와 공원 경계부를 중심으로 약 4100㎡ 규모의 정원형 경관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특화공간은 구만리뜰의 넓은 들판과 농경지, 복하천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시민들이 단순히 지나치는 공간이 아닌 머물고 산책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원에는 △화원 △초원 △수국원 △블루애로우원 △은행나무숲 △복하천변 수국길 등 6개 테마 공간이 들어섰다.
‘화원’에는 브루네라와 루드베키아 등 35종의 초화류를 심어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 내에서 발생한 고사목을 재활용한 우드칩을 활용해 친환경성과 관리 효율을 높였다. ‘초원’은 억새와 감동사초 등 다양한 그라스류를 식재해 바람에 흔들리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특히 ‘수국원’은 구만리뜰과 도심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하트 모양 수국 정원과 파고라를 설치해 휴식과 포토존 기능을 더했다. ‘블루애로우원’은 자연석과 식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꾸며져 자연의 질감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사업의 중심 공간인 ‘은행나무숲’에는 열매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나무 은행나무 74주를 식재했다. 숲 아래에는 야자매트 산책길과 호스타원, 에베레스트길 등 테마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산책 명소이자 사진 촬영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복하천을 따라 약 300m 길이로 조성된 ‘수국길’은 여름철 공원을 대표하는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폭 2m, 연장 340m 규모의 흙콘크리트 산책로에는 무장애(배리어프리)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생육 관리를 통해 이섭대천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이자 이천을 대표하는 정원형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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