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는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추가 공모에 공연 프로그램 3건이 선정돼 총 1억 32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은 우수 공연예술 작품의 지역 유통을 활성화하고 지역민의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전통공연 중심의 자체 기획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선정된 공연은 △9월 판소리 공연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10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11월 전통 사물놀이 공연 '신명의 꽃' 등 총 3개 작품이다.
먼저 9월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이수자이자 배우・창작자인 박인혜가 제주도 무속신화를 판소리로 보여주는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를 선보인다. 이어 10월에는 1995년 초연 이후 30년간 이어오고 있는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무대에 오른다. 11월에는 사물놀이의 창시자 김덕수를 중심으로 합주와 칼군무의 전통 사물놀이를 보여주는 '신명의 꽃'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강릉단오제의 전승과 교육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공연장, 전시실, 교육 공간을 갖춘 지역 문화예술 거점시설이다. 최근에는 전통문화 전승 기능과 함께 시민 문화 향유를 위한 공연장 기능을 강화하며 지역 공공 공연장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지역의 무형유산 전승과 전통예술 기반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다양한 공연예술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은 확보된 국비를 활용해 우수 공연을 유치하고 시민들이 보다 폭넓은 장르의 공연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동욱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전승교육 공간을 넘어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공공 공연장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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