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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의 뿌리는?…경기소방, '금화도감 창설 600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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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의 뿌리는?…경기소방, '금화도감 창설 600주년' 특별기획전 개최

오늘날 119의 뿌리는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소방조직인 ‘금화도감’ 창설 60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전시를 마련했다고 111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일부터 약 한 달간 본부 1층에서 ‘금화도감 창설 600주년 특별기획전’을 열고,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소방의 역사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금화도감 창설 600주년’ 특별기획전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금화도감은 1426년 한양 대화재를 계기로 설치된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화재 대응 조직이다. 화재 예방과 진압을 전담하며 체계적인 방재 시스템을 구축한 조직으로, 오늘날 소방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금화도감의 탄생 배경부터 조선시대 재난 대응 체계, 근대 소방의 시작, 그리고 경기소방의 발전 과정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조선 최초의 소방 펌프로 알려진 수총기와 궁궐의 방화시설인 드므 등 역사적 자료를 통해 선조들의 화재 대응 지혜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수원소방조에서 시작해 소방청 출범에 이르기까지 변화해 온 소방 조직의 발자취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은 금화도감 관청을 떠올리게 하는 한옥 형태로 꾸며졌으며, 17개의 스토리보드 패널을 통해 소방의 과거와 현재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경기소방은 본부 전시가 끝난 뒤에도 경기도청과 소방학교 등에서 순회 전시를 이어가며 더 많은 도민들에게 소방 역사를 알릴 계획이다.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 직무대리는 “지금의 119는 600년 전 금화도감에서 시작된 책임과 헌신의 역사가 이어져 온 결과”라며 “이번 전시가 소방의 뿌리와 가치를 되새기고 국민의 생명을 지켜온 시간의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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