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李대통령 "전쟁 딛고 발전 이룬 한·이탈리아, 평화 위해 협력"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李대통령 "전쟁 딛고 발전 이룬 한·이탈리아, 평화 위해 협력"

한-이탈리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전쟁의 상처를 딛고 발전을 이룬 한국과 이탈리아는 평화와 협력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공통 가치와 인식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이 이 대통령은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양국이 오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만찬에 앞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근간에는 양국이 공유하는 보편적 가치가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타렐라 대통령이 중시하고 계신 민주주의, 헌정질서, 인간의 존엄성, 세대 간 통합과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는 대한민국도 공동의 가치로 존중하고 있다"면서 "주권자의 힘으로 헌정질서를 지켜낸 '빛의 혁명'을 계승해 민주주의와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저의 국정철학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했다.

또 "이러한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대한민국과 이탈리아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복합위기에 함께 대응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공동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회담을 통해 양국은 공급망 안정과 교역·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 및 중동전쟁 등 국제적 위기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에서 비롯된 공급망 위기를 겪으며, 우리는 우방국 간의 공조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면서 "양국은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안정을 함께 도모하며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간의 교역·투자 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키고, 양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와 '사회연대경제 협력 양해각서'를 소개하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발굴하고, 양국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첨단 과학기술 및 ICT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통해 "인공지능과 양자산업, 6세대 이동통신, 첨단바이오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파트너십을 더욱 고도화 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타렐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염원을 표현했다"면서 "한반도와 관련해 한반도의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신속하게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14일 이탈리아 현지에서 화상으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주요 국정현안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정무수석실은 선관위 국정조사 및 제도 개선 추진 계획을, 민정수석실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검경 합동 수사 본부 발족 및 상황을, 경제성장수석실은 외환 금융시장 동향 및 물가 관련 대책 등을 보고한다.

▲이탈리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