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창립 이후 남북 교류협력사업과 평화교육 활동을 이어온 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이기범)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 <지금, 안녕? 친구야!>를 개최한다. 또한 국제 어린이 평화그림전 <드로잉 호프(Drawing Hope)>도 함께 열린다.
30주년 기념식 <지금, 안녕? 친구야!>는 단체의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함께해 온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1부 '기억과 감사', 미래 세대와 함께 평화의 비전을 나누는 2부 '꿈과 미래'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어린이어깨동무의 활동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함께해 온 개인과 단체에게 '어깨동무 평화상'과 '평화의 가족상'을 수여한다. 올해 처음 제정된 '어깨동무 평화상'은 주한 아일랜드 대사인 미쉘 윈드롭에게 수여된다. 윈드롭 대사는 어린이어깨동무와 함께 국제 어린이 평화그림전 <드로잉 호프>의 뉴욕 유엔본부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했으며, 한국과 아일랜드 시민사회의 평화 협력을 적극 지원해왔다.
'평화의 가족상'은 10년, 20년, 30년 동안 꾸준히 후원해 온 회원들과 세대를 이어 평화활동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창립 3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국제 어린이 평화그림전 '드로잉 호프'는 어린이어깨동무의 첫 활동이었던 남북 어린이 그림 교류에서 시작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남북한을 비롯해 팔레스타인, 스리랑카, 북아일랜드, 콜롬비아, 캄보디아 등 17개국 어린이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는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로비와 파주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전시회랑에서 진행되며, 25일에는 각국의 평화활동가들이 직접 그림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
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은 "어린이어깨동무는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30년의 활동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갈등과 혐오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새롭게 확장해 나갈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어깨동무는 지난 30년간 북한 어린이 지원사업을 비롯해 평화교육, 국제연대 활동을 펼치며 한반도와 어린이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확장해왔다. 특히 1996년 북녘 어린이 돕기 캠페인 <안녕? 친구야!>를 시작으로 남북 어린이 그림교류, 인도적 지원사업, 청소년 평화교육, 국제 평화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어린이와 함께 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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