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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압수소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배관 국산화·수소경제 선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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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고압수소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배관 국산화·수소경제 선도 박차

산업부 공모 선정으로 197억 투입…2030년까지 고압수소 강관 신뢰성 평가 기반 조성

블루밸리산단에 방폭고압수소 시험평가동 신설…국산 수소배관 기술 고도화 지원

수소환원제철·수소클러스터 연계해 일자리 142명·생산유발효과 478억 원 기대

경북 포항시가 수소배관 국산화와 미래 수소경제 선점을 위한 핵심 기반 마련에 나선다.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철강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부가가치 강관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 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97억8,500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97억8,5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강관기술센터 부지에는 약 990㎡ 규모의 방폭고압수소 시험평가동이 새롭게 들어선다.

이곳에는 고압수소 환경용 파괴인성 평가시스템을 비롯한 10종의 전문 시험·평가 장비가 단계적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시험장비와 연계해 고압수소와 이산화탄소 운송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소취성과 내식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추진해 국내 수소배관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에 필요한 수소 이송 및 재순환 배관의 국산화와 국제 표준 대응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지역 철강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촉진하고, 142명의 일자리 창출과 47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84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철강·강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 구축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청 전경ⓒ프레시안DB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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