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의 명성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산콩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완성했다.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성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콩愛뜰' 김제 논콩산업 거점지구 실행계획 보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산업지구 예비지구 조건부 선정에 따른 보완 의견을 반영해, 사업의 구체성과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구 조성의 핵심은 생산·가공 융합섹터와 신성장 산업화 섹터로 나눈 ‘2-트랙 육성 전략’이다. 김제시는 원물 생산부터 가공 연구개발(R&D) 판로 개척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산업화 체계를 다지기로 했다.
특히 단일 기업 의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참고을과 김제시농협국산콩가공조합공동사업법인을 2개 앵커기업으로 지정해 가공산업 기반을 견고히 확장할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차별화 전략도 돋보인다. 고단백 신품종인 ‘대단콩’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반태콩과 못난이콩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식품 개발 공공급식 및 대형 유통망 연계 등을 구체화했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단계별 거버넌스 체계도 가동된다. 초기 기반 조성 단계인 2027년까지는 ‘김제논콩산업추진사업단’이 총괄하며 2028년 이후에는 가칭 ‘새만금권농식품연구원’을 설립해 연구개발과 통합 브랜딩 등 전문적인 운영을 전담하게 된다.
시는 이번 실행계획을 토대로 오는 2030년까지 기업 유치 10개소 매출액 568억 원 신규 고용 100명 이상 창출을 목표로 잡았다. 나아가 국산콩 가공산업화 지원사업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논콩산업 거점지구 조성을 위한 실행력을 한층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김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산콩 산업 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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