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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리본우산·양우산 대여 확대…장마·폭염 대비 '우산 복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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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리본우산·양우산 대여 확대…장마·폭염 대비 '우산 복지' 강화

경기 부천시가 여름철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생활밀착형 ‘우산 복지’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고장 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대여하는 ‘리본우산’ 사업과 폭염 대비 양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인 ‘폭염 속 그늘’이 대표적이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리본우산’은 우산 수리와 재사용을 통해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지는 사업이다. 시는 2018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3년에는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사업 명칭을 ‘리본(RE:BORN) 우산’으로 바꾸며 본격적인 생활형 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부천시청역사 내 비치된 ‘리본우산’을 한 어린이가 쓰고 있다. ⓒ부천시

현재 송내역, 중동 행복주택, 내동 렉스타운 등 3곳에 우산수리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민들은 이곳에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하거나 대여받을 수 있다. 고장 난 우산을 기부하는 것도 가능하다. 센터에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선발된 기술 인력이 상주해 수리와 대여 업무를 맡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부천역, 춘의역, 부천시청역, 소사구청 등으로 무인 우산 대여 장소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리본우산 사업은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수리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인 대여소는 상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성과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우산 수리 약 2만 7000 건, 고장 우산 기증 약 1만 1000 건, 무료 대여 약 8800 건 등 누적 이용 건수는 4만 7000여 건에 달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폭염 대응 정책인 ‘폭염 속 그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이 더위 속 외출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양우산을 무료로 대여하는 제도로, 온열질환 예방과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 대응을 목표로 한다.

양우산은 3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며, 올해는 각 센터별로 40개씩 총 1480개가 준비됐다. 시는 이를 통해 폭염 대응 체계를 생활권 중심으로 강화하고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용익 시장은 “리본우산과 폭염 속 그늘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계절성 재난에 대응해 시민의 편의와 건강, 안전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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