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시민의 일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부서 중심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와 부서 간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정책 실험에 나선다.
인천시는 공공디자인 기반의 사회실험방법론을 적용한 ‘인천 창의디자인 사회실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실험방법론은 사회문제를 실험적으로 검증해 정책 도입 전 새로운 시책의 가능성과 부작용을 살펴보는 방식으로, 대상 설정부터 목표 수립, 계획 수립, 적용 및 실증, 평가와 사업화 판단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흡연 문제, 시민 간 갈등 등 기존 행정체계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복합적 사회문제에 대해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시민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업 확산을 위해 오는 25일 인천테크노파크 미추홀타워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에서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사회실험 디자인 전문가 초청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사회실험 개념과 적용 방법, 우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실제 행정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강연자로는 광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이종혁 교수와 전 인천시 전문디자이너이자 이오디디자인 대표인 엄지연 전문가가 참여해 사회실험 설계 방식과 실행 전략, 현장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인천 창의디자인 사회실험 사업’은 현재 관계 부서 착수보고회를 마친 상태로, 이번 교육을 통해 사업 참여 주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정책 추진 체계 구축의 첫 단계로 추진된다.
시는 향후 이번 사업을 공공디자인 기반의 사회실험 모델로 발전시켜 시정 전반에 확산하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정책 모델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철희 시 창의도시지원단장은 “단일 부서의 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문제는 다양한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공감하고 실험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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