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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러브버그' 생활불편 최소화…시민·전문가와 대응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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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러브버그' 생활불편 최소화…시민·전문가와 대응 방안 모색

최근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일명 ‘러브버그’로 불리는 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량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18일 ‘러브버그 생활불편 대처방안 모색 간담회’를 열고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러브버그 생활불편 대처방안 모색 간담회 모습 ⓒ인천광역시

이번 간담회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와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유관기관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일반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러브버그 대발생 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러브버그의 생태적 특성과 역할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공유했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량 발생 시 차량과 건물 외벽, 주거 공간 등에 몰려들어 생활 불편을 유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수칙도 함께 논의됐다. 방충망을 점검하고 보수해 실내 유입을 막고, 야간 조명의 밝기를 조절하거나 불필요한 조명 사용을 줄이는 방법, 건물 외벽에 벌레가 붙지 않도록 관리하는 물리적 차단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한 무분별한 화학적 방제보다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를 위해 민간과 행정기관, 연구기관이 협력하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장기적인 곤충 대발생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포스터와 카드뉴스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함께 고민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친환경 방제 정책과 시민 참여를 통해 생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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