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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조직개편안 공개…노동·감사 독립기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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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조직개편안 공개…노동·감사 독립기구 신설

노동위원회·감사청렴위원회 합의제 전환…재정기획관 신설·경제산업 조직 개편 추진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22일 민선 9기 조직개편 방향을 공개했다. 노동위원회와 감사청렴위원회를 신설하고 재정기획관을 설치해 행정의 효율성과 청렴성, 독립성을 강화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조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당선인은 "취임 직후 바로 조직개편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조직을 좀 더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만들기 위한 개편"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안 초안은 수요일께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상수도사업본부 4층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선 9기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김상욱 유튜브

먼저 김 당선인은 기존 노동특보 체계를 폐지하고 독립 합의제 기구인 노동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말했다. 노동위원회에는 노동정책팀과 노동권익팀을 두고 개방형 4급 직위의 노동위원장을 임명해 실질적인 정책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양대 노총뿐 아니라 노총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자의 의견까지 폭넓게 수렴해 노동정책과 권익 보호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당선인은 "기존 노동특보는 시장의 의중을 반영하는 역할에 머물렀다"며 "노동위원회란 독립된 합의제 기구를 통해 시장과 다소 독립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노동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도적으로 시도하는 노동 정책 변화이고 독립된 합의제 기구 실질적 권능이 있는 기능이 있는 기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 당선인은 감사 청렴 위원회를 신설해 감사 기능도 대폭 개편한다. 기존 행정부시장 산하 감사관 체계를 감사청렴위원회로 전환하고 개방형 3~4급 위원장을 중심으로 감사총괄팀, 기술감사팀, 보조금감사팀, 청렴윤리팀, 조사팀, 계약심사팀 등을 운영해 상시 감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 당선인은 "감사관이 시장과 가까운 사람을 감사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고 반대로 시장의 반대편인 사람을 타깃 감사하기 좋은 구조"라며 "감사관이 행정부시장과 시장 지휘체계 아래 있다 보니 독립적인 감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렴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합의제 독립기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당선인은 재정 운영 개선을 위해 재정기획관도 신설한다. 그는 "울산시는 1조 가까운 시군구 재원이 있음에도 곳곳에서 재정 비효율성이 보이고 있다"며 "세수 추계도 제대로 되지 않아 행안부에서 패널티도 계속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정기획관 아래 예산담당관과 세정담당관, 회계담당관 등을 배치해 재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제 분야 조직도 손질한다. 경제산업국 기능을 재편하고 산업육성과를 신설해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강화한다. 또 경제정책관과 기업지원과도 기능 중심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 당선인은 "조직개편의 기본 방향은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렴도와 독립성, 행정 내부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는 행정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개편은 시의회와 충분히 협의해 추진하겠으며 가능하면 7월 중 시의회 의결을 거쳐 개편된 행정체계의 첫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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