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는 때 이른 무더위와 높은 습도 등의 영향으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예년보다 빠르게 대량 발생함에 따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취약지역 중심의 방역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는 무해한 곤충이다. 다만 개체 수가 많을 경우 주거지와 상가, 가로등 주변 등에 무리를 지어 모여 시민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으며, 밝은 불빛에 유인되는 특성으로 인해 야간에는 건물 외벽이나 창문 등에 집중적으로 모이기도 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러브버그 발생이 증가하면서 하남시에도 관련 문의와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민원 접수 시 현장 확인과 방역을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하남시는 시민들에게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주요 행동요령은 △야간 조명 밝기 최소화 △출입문 틈새 및 방충망 점검을 통한 실내 유입 차단 등이다. 실내로 유입된 경우에는 살충제 사용보다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휴지, 빗자루 등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외출 시에는 어두운 색상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남시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주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성 곤충으로, 발생 후 약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특성이 있다”며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해충이 아닌 만큼 과도한 불안보다는 생활 속 예방수칙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필요 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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