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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피로도' 확산?…'김어준 비호감도' 79%, 민주당 지지층서도 '싫다'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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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피로도' 확산?…'김어준 비호감도' 79%, 민주당 지지층서도 '싫다'가 64%

<시사인>이 6.3지방선거 후 유권자 인식 조사를 통해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한 영향력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김어준 씨는 지난 지방선거 이전부터 그의 영향력을 두고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논란이 크게 일었던 바 있다.

<시사인>이 전국 성인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웹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9%가 김어준 씨에 대한 인식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매우 부정적'이라는 평가는 69%, '약간 부정적'이라는 평가는 10%였다. '긍정적 평가'는 전체 응답자의 9%에 불과했다.

모든 연령대, 성별에서 김어준 씨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민주당 지지층이 다수인 40대, 50대에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각각 65%, 6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별로는 민주당 지지자라고 응답한 사람 중 64%가 김어준 씨를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답한 응답자 중에서도 69%가 김어준 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보였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했고, 이 대통령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에서도 부정 평가가 65%였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았지만 지지한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도 84%가 부정적인 인식을 표했다.

스스로 '진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64%가 김어준 씨를 부정적으로 인식했고, '중도'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81%가 김어준 씨를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계엄이 잘못이라고 생각한 응답자 중에서도 76%가 김어준 씨를 부정적으로 봤고, 윤 전 대통령 탄핵이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 응답자 중에서 74%가 김어준 씨를 부정적으로 봤다.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여론을 주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김어준 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김 씨의 영향력, 태도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피로도가 높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조사 결과다.

이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10일 웹조사(휴대전화 카카오톡을 통해 URL발송)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0.7% (총 20,000명에게 설문 발송, 18,654명 접촉, 그 중 2,000명 응답 완료)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2.2%포인트였다.

▲방송인이자 유튜버인 김어준 씨 ⓒ연합뉴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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