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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질문이 표준이 된다"…경기도, 어린이집 운영매뉴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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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질문이 표준이 된다"…경기도, 어린이집 운영매뉴얼 만든다

경기도가 어린이집 현장에서 반복되는 업무 문의와 운영 상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실무 중심의 표준 운영 매뉴얼 개발에 나선다.

도는 ‘보육품질 제고 온(ON)’ 사업을 통해 어린이집 관리시스템에 축적된 최근 2년간의 질의응답 자료와 현장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표준 운영매뉴얼과 QR 기반 학습체계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어린이집 운영매뉴얼 개발안 ⓒ경기도

그동안 어린이집은 같은 법령과 지침 아래 운영되더라도 시설 규모와 환경, 담당자의 경험에 따라 업무 처리 방식에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특히 회계관리와 아동관리, 교직원관리, 물품관리 분야에서는 비슷한 문의가 반복되면서 현장에서는 보다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업무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현장에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회계관리, 아동관리, 교직원관리, 물품관리 등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경기도형 표준 운영모델’을 오는 10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매뉴얼은 실제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화면을 활용해 단계별 업무 처리 절차를 설명하고, 주요 사례별 유의사항과 처리 기준을 담아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 복잡한 지침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아도 업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요 내용마다 QR코드를 수록해 보육교직원들이 설명 영상과 교육자료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집합교육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상시 학습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현장전문가 허브단을 운영한다. 과제 발굴부터 매뉴얼 개발, 현장 검증, 교육자료 제작까지 전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표준매뉴얼 보급과 현장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일관성을 높이고 신규 원장과 보육교직원의 업무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어린이집 관리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보육서비스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고현숙 도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현장에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보육 현장의 공통 자산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현장의 질문이 표준이 되고 경험이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표준매뉴얼과 영상 콘텐츠를 제공해 어린이집 운영의 전문성과 보육품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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