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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학교 갈 수 있어요"...안양시, 통학로 환경 개선에 아이들 감사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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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학교 갈 수 있어요"...안양시, 통학로 환경 개선에 아이들 감사 엽서

아이들이 직접 쓴 짧은 감사의 한마디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행정의 의미를 보여줬다.

24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시청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시 관계자, 민백초 학부모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백초등학교 교통 감사 엽서 전달식’을 가졌다. 엽서는 통학로 보행 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감사 마음이 담겼다.

▲‘민백초등학교 교통 감사 엽서 전달식' ⓒ안양시

이번 통학로 개선 사업은 학부모와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올해 초 민백초 학부모회와 현장 소통을 진행하며 통학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과 위험 요소를 직접 청취했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민백초 정문 앞을 비롯해 초원LG아파트 사거리, 꿈주유소 삼거리, 백영고 사거리 등 주요 보행 구간에서 총 24건의 개선 사항이 반영됐다.

시는 노란색 방호 울타리를 새롭게 설치하고, 우회전 신호등과 안내 표지판을 마련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 지정하고 횡단보도 정지선을 뒤로 이동시키는 등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변화는 곧바로 아이들의 체감으로 이어졌다. 이날 전달된 엽서에는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다”, “길을 건널 때 더 안전해졌다”는 등 학생들의 솔직한 마음이 담겼다.

최대호 시장은 “아이들이 직접 적어 보낸 엽서에 우리 시가 가야 할 정책의 방향이 담겨 있다”며 “어린이와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삼아 하반기에도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학교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통학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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