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자체 구축·운영 중인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북AI'의 핵심 언어모델을 최신 버전인 '미니맥스(MiniMax) M3'로 교체하며 AI 행정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AI의 성능 향상을 위해 최신 AI 모델인 미니맥스 M3를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델 교체는 외부 업체에 맡기지 않고 도 담당 공무원이 직접 수행했다. 전북도는 그동안 미니맥스 M2와 2.1, 2.5, 큐엔(Qwen) 3.5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왔으며, 이번에 미니맥스 M3를 도입해 성능을 높였다.
전북AI는 도가 자체 구축한 GPU 서버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생성형 AI 시스템이다. 행정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청사 내부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보안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검토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전북AI는 현재 본청 직원의 97.3%가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21만9373건의 질의를 처리했으며, 이미지 생성 9157건, 문서 생성 3712건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전북AI는 한글·PPT 초안 작성, 이미지·영상 생성, 119 신고 통역, 내부자료 검색(RAG) 등 30여 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는 자체 AI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직원이 민간 유료 AI 서비스를 구독할 경우 연간 약 25억7000만 원이 필요하지만, 자체 모델 운영과 외부 모델 종량제 API 활용으로 연간 6900만 원 수준에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행정부지사가 총괄하는 '전북 AI 행정혁신 연구회'를 중심으로 금고 자금운용 최적화, 인사통계 자동 작성 등 맞춤형 AI 서비스 19종을 개발하고 있다.
전북AI 운영 사례는 충남 아산시와 경남도, 소방청, 전남소방본부, 전북교육청 등이 벤치마킹하고 있으며, 전북자치도는 향후 14개 시·군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임철언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전북AI는 적은 비용으로 최신 기술을 신속하게 적용하면서 행정 정보의 보안성까지 확보한 자체 AI 플랫폼"이라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행정 혁신과 업무 효율 향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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