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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세계도시 부산 희망 봤다"…부산시장 5년 재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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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세계도시 부산 희망 봤다"…부산시장 5년 재임 마무리

26일 시청서 퇴임식 열고 "앞으로 공적 선의로 봉사 이어갈 것"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5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공적 선의를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이어가겠다"고 밝히여 5년간의 시정을 마무리했다.

26일 부산시는 부산시청 대강당 1층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부산시 공무원과 지역 정치권,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6일 부산시청 대강당 1층에서 퇴임사를 말하고 있다.ⓒ프레시안(정대영)

박 시장은 퇴임사에서 "원래 제 계획은 2030년 6월 30일 퇴임식을 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4년이나 빨리 나가라고 하니까 좀 섭섭합니다"라며 웃음을 보인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년이나 저에게 이런 너무나 소중하고 엄청난 소임을 맡을 수 있게 해주신 위대한 부산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은 제 인생에서는 가장 멋지고 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그 시간을 함께해주신 부산시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재임 기간을 돌아보며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부산이 단순히 대한민국의 제2 도시가 아니라 세계 속에서 빛나는 도시가 될 때 대한민국이 살아난다"며 "그 자신감을 세우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세계도시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뛰어온 지난 5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지만 적어도 지난 5년 동안 우리는 희망을 봤다"며 "누가 시장이 되든 계속 이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부산 곳곳을 촘촘하게 연결할 도시철도망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고 교통 혁신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며 "가덕도신공항도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올해 삽을 뜨고 개항이 앞당겨진다면 부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산학 협력을 통해 지방정부가 고등교육의 파트너가 되는 기반을 만들었고 투자유치와 각종 특구사업을 통해 부산이 기업이 들어오는 도시로 변화한 것도 큰 희망"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평생 공적 선의를 중심에 두고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만큼 앞으로도 공적 선의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공적으로 봉사하고 기여하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며 "자리와 관계없이 자유로운 시민으로서도 얼마든지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시장 생활은 철장 없는 감옥 같은 생활이기도 했다"며 "이제는 가정으로 돌아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봉사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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