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에서 술을 마시던 중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평택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해 수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3시 26분께 평택시 합정동의 한 식당 인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B씨를 흉기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와 B씨는 사건 전 전화 통화를 하던 중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과정에서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주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B씨는 복부 부위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했으나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지난 25일 오후 평택지역 한 주택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B씨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당일에도 전화상 언쟁이 이어지면서 감정이 격화된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사전 계획 여부 등을 조사한 뒤 살인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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