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앞으로 4년간 추진할 교육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추진단' 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중기 교육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7월 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교육 현장에서 정책을 직접 경험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미래교육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문 대상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다. 응답자는 현재 추진 중인 교육정책 가운데 만족도가 높은 사업과 그 이유, 축소하거나 폐지할 필요가 있는 정책, 미래 경북교육을 위한 제안 등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4년간 교육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집된 의견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추진단' 기획위원회에서 응답자 유형과 정책 분야별로 분석한 뒤 중기계획의 비전과 핵심 과제, 사업 재구조화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만족도가 높은 정책은 확대와 고도화를 검토하고, 현장의 부담이 크거나 개선 요구가 많은 사업은 통합·조정하는 등 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교육공동체가 새롭게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는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신규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설문조사 이후에도 정책토론회와 전문가 자문,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을 이어가며 공약사업과 기존 사업, 신규 사업을 연계한 실행 중심의 '경북교육 2030 대전환' 중기계획을 완성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계획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더 따뜻하고 미래지향적인 경북교육의 다음 4년을 설계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책임지는 교육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은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을 통해 안내된 온라인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자파일 형태의 자유 의견도 함께 접수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