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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발달장애인 요리경연대회 개최…"자립·소통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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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발달장애인 요리경연대회 개최…"자립·소통 경험"

경기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발달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26일 한국관광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인 발달장애인과 종사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제2회 발달장애인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요리경연대회 참가자들 기념촬영 ⓒ이천시

이번 대회는 ‘소중한 사람에게 만들어 주고 싶은 요리’를 주제로 총 10개 팀이 참가해 각자의 개성과 협동을 바탕으로 요리 실력을 겨뤘다. 특히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이용인을 비롯해 권리중심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이용인, 동료상담가, 체험홈 및 자립주택팀 등이 함께 참여해 통합형 행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팀별 회의를 통해 직접 메뉴를 선정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는 등 준비 과정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본 행사에서는 역할을 나눠 재료 손질과 조리를 진행하고, 완성된 요리에 담긴 의미와 준비 과정을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심사는 지역사회 관계자와 조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맛과 위생, 조리 과정, 협동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발달장애인이 직접 경제활동을 경험하고 협동과 책임감을 배우는 자립 교육의 장으로 운영됐다. 한 참가자는 “친구들과 함께 요리하며 서로 도울 수 있어 좋았고 많은 사람 앞에서 음식을 소개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철 센터장은 “이번 대회는 결과보다 과정 속 협력과 소통에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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