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21일간 활동 마무리…민선 9기 시정 청사진 제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 21일간 활동 마무리…민선 9기 시정 청사진 제시

4대 도시목표·93개 최종 공약 구체화…총 39조 1,061억 규모 정책공약 과제 로드맵 수립

전재수 민선 9기 부산시장 당선인의 취임 준비를 이끌어 온 인수위원회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가 21일간의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활동결과를 발표했다.

30일 위원회는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의 활동 성과와 민선 9기 시정비전, 4대 도시목표, 분야별 핵심 공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전재수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가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활동 최종 결과 보고를 하고 있다.ⓒ프레시안(정대영)

지난 10일 출범한 위원회는 차재권 인수위원장을 중심으로 6개 분과와 5개 특별위원회로 구성·운영됐으며 '현장과 소통하는 인수위, 일하는 인수위'를 지향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시민이 제안한 3766건의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최종 93건의 정책 공약을 구체화했으며 이와 별도로 시정 발전을 위한 제안 과제 114건도 추가 발굴했다.

위원회는 민선 9기 시정비전을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으로 확정하고 슬로건으로는 '세계로 내일로 다시 뛰는 부산'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민생 위기의 즉시 회복, 도시 회복 탄력성 강화, 글로벌 중심성 확보를 지향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무엇보다 시민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비상조치 100일'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제시했다.

경영위기 소상공인을 위한 1%대 저리대출 및 고금리 대환대출, 영세 화물차주·택배 종사자 특별지원, 동백전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민생안전망 구축 등을 취임 후 100일 이내 즉시 착수 가능한 과제로 반영했으며 글로벌 해양수도 도약과 미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등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비전도 시정 전반에 담아냈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인수위 활동은 종료된다. 그러나 민선 9기 시정 과제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후속 체계가 이어진다. 오는 7월 초에는 시정 자문협의체인 '시즌2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가 출범해 시정 비전·공약·현안에 대한 자문과 시민 제안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직 당선인은 "다시 뛰는 부산 위원회의 제안에는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정책이 잘 집약되어 있다"며 "무엇보다 위원회가 제안한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비전은 부산에 찾아온 시대적 기회와 방향이 일치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부산 대도약의 확실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권 인수위원장이 3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있다.ⓒ프레시안(정대영)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인수위가 제시한 '해양수도 부산' 비전의 구체적인 실행 방향도 공개됐다.

북극항로와 관련해 경제성과 친환경을 함께 추진하는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손영무 북극항로특위 위원장은 "부산이 북극항로 중심 거점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과 제도 보완 등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뿐 아니라 친환경 보존을 함께 고려해 극지산업까지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담았다"며 "시범운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해양수산부의 북극항로 육성 전략과 연계해 부산시 정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해양 공공기관 이전과 해양산업 생태계 조성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해양수도 완성분과는 "동남권투자공사와 함께 HMM 이전, 해양 공공기관 이전 등을 공약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관 이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를 함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관이 이전하면 이를 뒷받침할 시장과 산업 생태계, 기금 활용 방안까지 함께 마련하는 내용을 공약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I를 접목한 해양산업 혁신도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미래AI특위는 해양 AI 대전환 클러스터를 대표 사업으로 소개하며 "조선·항만·국방·문화 분야를 AI와 융합하는 1조원 규모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부산의 AI 인재 양성까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대영

부산울산취재본부 정대영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