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1일 첫 임시회를 열고 초대 전반기 의장으로 4선의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을 선출했다.
통합특별시의회는 1일 0시 전남 무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초대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4선의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이 임시 의장을 맡아 진행된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송형곤 의원과 진보당 강광석 의원(강진)이 후보로 나섰다.
정견발표에서 송 의원은 "초대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닌 모든 의원들이 역량을 펼치도록 뒷받침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의장실 문턱을 가장 낮춰 언제든 소통할 수 있는 의장이 되겠다. 4선의 경험은 앞세우지 않고 여러분을 위해 쓰겠다"고 호소했다.
송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성공은 결국 의회의 역할에 달려 있다"면서 "의회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해 입법과 예산 분석 능력을 높여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책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원은 "우리는 첫 의장을 합의 추대하지 못했다. 민주당이 안건협의체를 독차지해 지역 안배는 있었으나 정당 안배는 없었다"고 비판하며 "의장이 되면 국회처럼 교섭단체 성립요건을 완화해 시의원 7명으로 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 4대 약속 실현위한 의회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 ▲특별위원회 주최 시민 공청회 의회 주도 ▲호남 폄하 발언 적극 대응 ▲17개 시·군 시범 사업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전면 실시 등을 공약했다.
이어진 무기명 투표 결과 총 91표 중 송 의원이 86표를 얻어 5표에 그친 강 의원을 누르고 초대의장에 당선됐다.
송형곤 신임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개인에게는 영광이 아닌 무거운 책임이 시작되는 자리"라며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한 번뿐인 첫 페이지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인공지능과 반도체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국가비전을 제시했다"면서 "이러한 국가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초당적 협력과 의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장 선출을 마친 통합시의회는 송 의장의 주재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운영에 필요한 필수 조례안들을 처리하며 첫 회기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 6·3 지방선거 결과 통합시의회 전체 91석 중 민주당은 83석을 차지했다. 야당의 경우 진보당이 5석, 조국혁신당 2석, 국민의힘 1석을 각각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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