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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취임 "이 대통령 임기 내 반도체 산단 결실 맺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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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취임 "이 대통령 임기 내 반도체 산단 결실 맺겠다"

"압도적 성장으로 서러운 역사 끝낼 것"…성장·균형·기본소득 등 5대 시정 원칙 제시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이재명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공장 건설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이날 오전 전남 무안 전남광주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제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320만 통합특별시민을 위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전남 무안 전남광주특별시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2026.07.01ⓒ전라남도의회 유튜브 갈무리

그는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라는 위대한 출발을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과 큰 결단을 이뤄주신 이재명 대통령, 강기정 전 광주시장, 김영록 전 전남지사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전남과 광주는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연다"고 선언했다.

민 시장은 "우리는 너무 오래 서러웠다. 사회적으로 차별당했고 경제적으로 수탈당했다"며 "1986년에는 전두환 정권의 분할 통치 야욕에 억지로 갈라지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제 이 서러운 역사를 끝내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 축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우리 앞에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와 자본이 수도권에만 몰리는 방식으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이 나아갈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가 연 지역주도 성장의 길에서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압도적 성장'으로 그 효능을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시장은 통합시정을 이끌 5가지 원칙으로 ▲압도적 성장 ▲균형성장▲기본소득 ▲탄소중립 선도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 원칙인 '압도적 성장'의 핵심과제로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꼽았다.

민 시장은 "기업을 기다리는 소극적 행정을 하지 않겠다"며 "특별시가 먼저 인재와 인프라를 패키지로 설계해 투자유치를 이끄는 강력한 투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목표는 분명하다. 반도체 공장을 최대한 빠른 속도로 건설해 이재명 대통령 임기 안에 결실을 맺겠다"며 "오늘 당장 반도체산업 성공을 위한 추진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균형성장'과 관련해서는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동부와 서부, 옛 광주와 전남의 모든 생활권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성장의 목적은 시민의 더 나은 삶"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기본사회 철학과 함께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기본소득 정책의 가장 앞선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녹색도시'와 '시민주권'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문명도시를 만들고, 시정의 주인을 시민으로 섬기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민 시장은 "제가 꿈꾸는 전남광주특별시는 한마디로 '힘'"이라며 "수도권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갈 힘"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1980년 5월 눈물로 꿈꾸었던 모두가 잘 사는 대동세상으로 보답하겠다"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 청사를 균형 있게 활용하겠다고 거듭 밝힌 민 시장은 이날 무안,순천,광주 청사를 모두 방문해 각종 시스템 점검 및 회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 시장은 먼저 무안청사로 첫 출근을 시작하며 전남 순천의 동부청사를 방문한다. 오후에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청사까지 방문한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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