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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취임 첫 날 '아침은 무안, 점심은 순천, 저녁엔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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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취임 첫 날 '아침은 무안, 점심은 순천, 저녁엔 광주'

서부·동부·광주 3대 권역 모두 순회하며 '균형발전' 광폭 행보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취임 첫날부터 3끼를 아침은 무안서, 순천은 점심, 광주에선 저녁을 해결하며 광폭행보에 나섰다.

이는 출범 직전까지 빚어졌던 '주청사 입지' 논란을 불식시키고 3개 청사를 축으로 한 '균형발전과 분산 행정'의 굳건한 의지를 상징적인 동선으로 풀이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무안청사에서 취임 후 첫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2026.07.01ⓒ전남광주통합특별시

민 시장은 이날 0시 전남 무안 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무안청사에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무안청사에서 통합시의원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사무인수서에 서명하고 민원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서부권에서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순천 동부청사로 이동한 민 시장은 그곳에서 1호 결재를 진행하고,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동부권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청사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재난안전상황실, 119종합상황실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실국장들과 상견례를 가진다. 저녁 식사는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전남광주반도체전략위원회 출범 행사'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빡빡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 시장의 이날 행보는 통합시 출범 초기부터 불거질 수 있는 지역 간 불균형 우려를 불식시키고 향후 청사 운영과 주요 정책을 특정 권역에 치우치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한 첫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편 민 시장은 이날 무안청사 집무실에서 내린 1호 업무지시를 통해 ▲반도체 산업 지원 ▲재난재해 대응 ▲민생경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압도적 성장을 향한 시정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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