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취임 첫날부터 3끼를 아침은 무안서, 순천은 점심, 광주에선 저녁을 해결하며 광폭행보에 나섰다.
이는 출범 직전까지 빚어졌던 '주청사 입지' 논란을 불식시키고 3개 청사를 축으로 한 '균형발전과 분산 행정'의 굳건한 의지를 상징적인 동선으로 풀이된다.
민 시장은 이날 0시 전남 무안 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무안청사에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무안청사에서 통합시의원들과 조찬을 함께하고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사무인수서에 서명하고 민원시스템을 점검하는 등 서부권에서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순천 동부청사로 이동한 민 시장은 그곳에서 1호 결재를 진행하고, 여수·순천·광양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동부권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광주로 이동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청사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재난안전상황실, 119종합상황실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실국장들과 상견례를 가진다. 저녁 식사는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전남광주반도체전략위원회 출범 행사'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빡빡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 시장의 이날 행보는 통합시 출범 초기부터 불거질 수 있는 지역 간 불균형 우려를 불식시키고 향후 청사 운영과 주요 정책을 특정 권역에 치우치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한 첫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한편 민 시장은 이날 무안청사 집무실에서 내린 1호 업무지시를 통해 ▲반도체 산업 지원 ▲재난재해 대응 ▲민생경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압도적 성장을 향한 시정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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