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한 ‘2027년도 국비매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시는 2024년 첫 선정 이후 전국 지자체 최초로 4년 연속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공간정보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시는 확보된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도심지역 265㎢를 대상으로 1/1000 축척의 고정밀 전자지도 고도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오차 범위 10㎝ 이내의 정밀 디지털 지도로, 하수관로와 지하매설물 관리, 재난·안전 대응 등 도시 기반시설 관리의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영종·검단 등 신도시 개발과 원도심 재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과 이달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화 필요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수치지형도 구축 면적의 42%를 우선 최신화하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변화 지역만 선별해 수정하는 ‘간편도화’ 방식을 도입해 구축 효율을 높이고, 주요 레이어 표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도 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량 등 시설물에 속성정보를 결합한 공간데이터 구축과 함께 연안 지형 변화정보 주제도 제작, 교통·환경·도시개발 분야 맞춤형 신규 레이어 확대도 추진한다.
앞서 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국비 31억 5000만 원을 확보하고 총 63억 원 규모로 676㎢를 구축·갱신해 왔으며, 3차원 지도 구축과 시민용 공간정보 서비스 등을 추진해 왔다.
시는 향후 구축된 고정밀 공간정보를 3차원 디지털 트윈과 연계해 행정 의사결정과 시뮬레이션에 활용하고, 자율주행·드론·로봇배송 등 미래 산업 분야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서정하 시 토지정보과장은 “4년 연속 공모 선정은 인천시의 공간정보 기술력과 행정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밀한 전자지도를 기반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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