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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관람석 논란 공식 사과…"접근성 전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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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관람석 논란 공식 사과…"접근성 전면 개선"

보령시, 취임식 불편 이틀 만에 재발방지 대책 발표…문화예술회관 관람석도 재배치

▲보령시가 장애인 관람석 이용 불편 민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행정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보령시 청사 전경) ⓒ프레시안 DB

엄승용 충남 보령시장 취임식에서 불거진 장애인 관람석 불편 논란과 관련해 보령시가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놨다.

보령시는 3일 최근 제기된 장애인 관람석 이용 불편 민원에 대해 시민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장애인 접근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한 행정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엄승용 보령시장 취임식에서는 공연장 내 장애인 관람석이 마련돼 있었지만 위치와 이동 동선에 대한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한 장애인이 엄 시장에게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전무하다"며 직접 항의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공공행사의 장애인 편의 제공 문제를 둘러싼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보령시는 향후 모든 공공행사와 공연장에서 장애인 관람석 위치와 이동 동선에 대한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현장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보령문화예술회관 장애인 관람석은 무대 앞쪽으로 재배치해 이동과 관람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보령시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단순히 자리를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문화와 행정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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