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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경원선 폐철도, 기후대응 도시숲 전곡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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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경원선 폐철도, 기후대응 도시숲 전곡구간 개통

97억 원 투입 1.8㎞ 도시숲 조성 산책로·자전거도로·휴게공간 갖춘 복합 녹지, 청산구간까지 6㎞ 확대 추진

▲ⓒ연천군

연천군이 경원선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후대응 도시숲 전곡구간을 개통하며 폐철도가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녹색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연천군은 3일 옛 한탄강역 일원에서 '경원선 폐철도 활용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전곡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97억 원을 투입해 폐선부지 1.8㎞ 구간에 폭 18~25m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 것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과 휴게공간, 다양한 수목과 녹지를 갖춘 복합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기존 철도시설이 지닌 역사성과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친환경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국가철도공단의 경원선 폐선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와 2023년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라 추진됐다. 2024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달 모든 공정을 마무리했다.

연천군은 산림청과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하철 1호선 개통 이후 활용되지 않던 폐철도 부지를 도시숲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변화 대응 효과를 높이는 한편 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원선 폐철도를 활용한 도시숲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은 전곡구간 개통에 이어 한탄철교부터 동두천시 경계까지 이어지는 4.2㎞ 청산구간 도시숲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산구간이 완공되면 총연장 6㎞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이 조성돼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선형 녹지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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