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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 김철수·부의장 조민성 선출…민주당 표심이 승부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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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 김철수·부의장 조민성 선출…민주당 표심이 승부 갈랐다

김철수 의장 “소통·화합으로 시민 중심 의회 구현”

김철수 의장 19대14, 조민성 부의장 19대13(무효 1표)…여야 협치 속 의장단 구성

6일 상임위원장 선출로 전반기 원 구성 마무리…견제와 균형의 의정활동 다짐

경북 포항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김철수 의원, 부의장에 조민성 의원이 각각 선출되며 향후 2년간 포항시의회를 이끌 새 지도부가 출범했다.

포항시의회는 3일 오전 제3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10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제10대 의회 개원과 함께 향후 의회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첫 일정으로, 의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무기명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장 선거에서는 전체 재적의원 33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철수 의원이 19표를 얻어 14표를 획득한 이재진 의원을 제치고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포항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철수 의장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프레시안 (오주호 기자)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조민성 의원이 19표를 얻어 13표를 받은 김종익 의원을 따돌리고 신임 부의장에 선출됐으며, 1표는 무효 처리됐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확보한 가운데 9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표심이 당락을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했다.

실제로 의장과 부의장 모두 19표를 획득하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선택이 선거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철수 신임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의회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시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가는 민주주의의 중심”이라며 “서로 다른 목소리가 갈등이 아닌 성숙한 토론으로 이어질 때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고, 집행부와는 건강한 견제와 균형의 원칙 속에서 감시와 협력이라는 의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모든 의원들과 소통하며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민성 신임 부의장도 “의장을 성실히 보좌하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야를 떠나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포항시의회는 의장단 선출을 마친 뒤 개원식을 열고 제10대 의회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 선언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오는 6일 제32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해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상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전반기 원 구성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 제10대 포항시의회는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해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한 입법·감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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