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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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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 본격화

인천광역시가 로봇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수도권 유일의 피지컬 AI 클러스터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국내 로봇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로봇산업 혁신전략 협의체 출범식 기념촬영 ⓒ인천광역시

이번 협의체 출범은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적 로봇대회 '로보컵 2026 인천'의 핵심 부대행사로 마련됐으며, 민선 9기 인천시의 로봇산업 육성 전략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는 글로벌 로봇 시장이 가상과 현실을 융합한 '피지컬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천로봇랜드를 거점으로 선도기업과 국내외 연구기관을 연계한 수도권 유일의 피지컬 AI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기반으로 한 물류 인프라와 청라국제도시의 정주 여건, 서구·남동구·연수구를 중심으로 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2025년 인천 로봇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천의 로봇기업은 전국의 9.5%인 239개사지만, 매출은 전국의 24.4%인 약 1조5천억 원을 차지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협의체는 당연직 공무원 6명과 로봇산업, 인재양성, 미래도시, 문화콘텐츠, 로봇기업 등 5개 분야 전문가 20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인천 로봇산업 정책의 전략과 발전 방향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의에서는 인천테크노파크 한규환 로봇센터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인천 로봇산업의 고도화와 융합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도 진행됐다. 한국AI·로봇산업협회 서준호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 분야별 전문가들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남영희 시 정무부시장은 "협의체 출범은 인천 로봇산업의 육성과 융합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천로봇랜드를 거점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피지컬 AI 혁신 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컨벤시아에서는 오는 5일까지 AI·로봇 전시가 진행되며, 나우로보틱스와 유진로봇 등 인천지역 로봇기업 9개사가 참가해 첨단 로봇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도 인천로봇랜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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