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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성역화' 이병태, 사퇴 거부 "양심에 따른 발언…임명권자에게 어떤 얘기도 못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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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성역화' 이병태, 사퇴 거부 "양심에 따른 발언…임명권자에게 어떤 얘기도 못 들어"

'5·18이 성역이 됐다'며 ‘스타벅스 응원가’를 부른 배재고 야구부 징계를 비판해 논란이 된 이병태 대통령 직속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일각에서 요구하는 자진 사퇴를 거부했다.

이 부위원장은 5일 <조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개인의 양심에 따른 발언이기 때문에, 입장이 바뀔 일은 없다. 임명권자(대통령)에게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다”며 사퇴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배재고 중징계가 한국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이었는데, 이게 정치인들의 정치 행위들로 인해 변질됐다”며 "바람직하지 않고 신경쓰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2년 임기로 돼 있는데 무슨 근거로 그러는지 잘 모르겠다"며 "임명권자(대통령)가 원하면 언제든지 (사퇴)할 수 있겠지만 연락 온 건 없다”고 했다.

이 부위원장은 '스타벅스 응원가'로 논란이 된 배재고 야구부가 6개월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받자 '5.18일 성역화됐다',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관련해서 청와대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경고했고 여당 내에서는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가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도중 '국회의원 갑질' 이라며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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