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북단에 위치하며 금강의 하류인 익산시 망성면은 비만 오면 물난리를 겪는 지역이다.
최근 2년 동안 세 차례 물바다를 경험한 까닭에 비만 오면 주민들은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다.
충남 논산시와 강경읍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익산 북부권은 인근 지역보다 지대가 낮아 비가 쏟아지면 주변 마을과 논밭이 물을 내보내기는커녕 빗물을 담아내는 물그릇 역할을 하는 까닭이다.
최정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6일 익산 북부권을 방문해 "두 번 다시 폭우피해를 입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대책을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이날 낭산면과 망성면을 방문해 '걸어서 시민 속으로, 현장 소통의 날'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일정은 앞으로 매주 시장실을 벗어나 이어질 대장정의 첫걸음이다.
저지대에 속하는 이곳은 집중 호우 때마다 인근 지역 빗물까지 집중돼 해마다 피해를 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경에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한 후 "또 다시 물난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공직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서둘러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혼신의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를 앞두고 수해 우려 지역을 첫 방문지로 직접 선택해 현장으로 나선 것은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강력한 민생 안정 의지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낭산면 산북천 개선복구 사업 현장과 망성면 화산지구 배수 개선 사업 현장을 연이어 방문했다.
현장에서 직접 사업 현황을 보고받은 뒤 공사 진행 상황과 상습 침수 구역의 배수펌프 가동 실태와 안전관리 유의 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집중호우 시 예상되는 유역별 위험 요인과 신속한 대피 체계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익산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긴급 요인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배수로 정비 등은 즉각 시행하고 중장기 사안은 관련 부서를 통해 조속히 보완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이날 간부회의 석상에서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며 시민이 주인이라는 원칙 아래 시민의 눈높이에서 각종 업무를 임해 달라"며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익산 공직사회가 바뀌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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