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소영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엄 의장은 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10대 천안시의회 개원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이 보내주신 신뢰를 어떻게 지켜갈지 더욱 구체적으로 고민하겠다"며 "지난 12년간 천안 곳곳의 현장에서 배운 것은 화려한 말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진짜 정치라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엄 의장은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으로 △현장에서 시작하는 의회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 △함께 가는 의회 △가장 가까운 이웃부터 미래세대까지 살피는 의회를 제시했다.
그는 "보고서로만 듣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시민의 불편을 조례와 예산으로 해결하는 의회가 되겠다"며 "의정활동에 사용되는 업무추진비와 출장비까지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장은 특정 정당이 아닌 천안시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자리"라며 "집행부에 대해서는 건강한 견제와 감시를 이어가되 시민을 위한 일에는 적극 협력하는 균형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과 아이들, 장애인과 이동약자의 목소리부터 살피고 그 관심을 청년들의 미래까지 이어가겠다"며 "시민의 삶에 꼭 필요한 일을 해내는 알맹이 있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서는 의원들의 공약 이행 상황을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엄 의장은 "시민들은 의원들의 공약을 당연히 알 권리가 있다"며 "공약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이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의회사무국 직원들의 업무 부담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직원들의 부담이 컸던 만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엄 의장을 비롯해 권오중 부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각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해 10대 천안시의회의 운영 방향과 의정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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