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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말고 고쳐 쓰세요…경기사회경제원, 이케아 기흥점에 '재봉서비스 공간'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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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지 말고 고쳐 쓰세요…경기사회경제원, 이케아 기흥점에 '재봉서비스 공간' 개소

낡거나 찢어진 옷과 침구를 손쉽게 수선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재봉서비스 공간'이 이케아 기흥점에 문을 열었다. 자원순환은 물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까지 함께 담아낸 생활밀착형 순환경제 모델이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예비사회적기업 업클로스, 이케아코리아, 연성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재봉서비스 공간이 지난 6일 이케아 기흥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케아 기흥점 내 '재봉서비스 공간'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재봉서비스 공간은 의류를 비롯해 침구, 커튼, 쿠션 등 다양한 섬유제품의 수선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아직 사용할 수 있는 섬유제품이 버려지는 것을 줄이고 제품의 수명을 늘려 섬유폐기물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과 이케아코리아의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추진됐다. '생활권 수선·관리 서비스 구축을 통한 섬유폐기물 감축 및 순환경제 전환'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업에는 각 기관이 역할을 나눠 참여한다. 업클로스는 수선과 케어 서비스를 운영하고, 이케아코리아는 매장 공간 제공과 고객 연계를 지원한다. 연성대학교는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수선·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보탠다.

특히 자활근로 참여자와 시니어,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이 사업에 함께 참여해 섬유제품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원순환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한다.

올해는 수선 서비스 500건 운영과 섬유제품 250kg 재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운영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케아코리아는 기흥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5개 매장으로 재봉서비스 공간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더 많은 사람의 생활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이번 사업에 함께하게 됐다"며 "기흥점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이케아 매장으로 재봉서비스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기후위기와 자원순환 문제는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사회적경제조직과 기업, 대학이 함께 만든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도민이 일상에서 순환경제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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