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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그냥드림' 벤치마킹 러시…먹거리·돌봄 복지 모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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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그냥드림' 벤치마킹 러시…먹거리·돌봄 복지 모델 주목

화성특례시의 복지사업 '그냥드림'이 중앙부처는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6일 남양주시 와부읍과 평택시 포승읍 관계자 등 20여 명이 '그냥드림'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화성특례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가 그냥드림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이번 방문에서는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둘러본 데 이어 화성형 그냥드림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실무자들은 예산 운영 방식과 기부물품 영수증 처리, 기부물품관리시스템(FMS) 운영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경험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특히 중앙부처 사업과는 별도로 운영되는 화성형 그냥드림의 물품 지원 방식과 읍면동 상담 연계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심층 상담부터 공적 자원 연계까지 이어지는 화성만의 촘촘한 복지체계가 인상적이었다"며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는 많은 노하우를 얻었다"고 말했다.

화성시에는 올해 남양주시와 평택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부천시, 양주시, 가평군 등 전국 각지에서 벤치마킹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소개된 사례들은 단순한 생필품 지원을 넘어 복지와 의료, 돌봄을 연결하는 화성형 그냥드림의 특징을 보여줬다.

홀로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60대 남성은 그냥드림 상담 과정에서 후두암과 백내장 등 중증 질환이 확인됐다. 이후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이 연계되면서 후두암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또 다른 사례인 83세 독거노인은 화장실 사고 이후 고독사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지만, 건강 상태와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통합돌봄 서비스 '스마트링'을 연계받으면서 심리적 안정을 되찾았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5월 '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시행하기 전부터 자체 사업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조성했고, 경기도 최대 규모인 5개 권역 거점을 운영하며 복지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는 △국가형 그냥드림 5개소와 △화성형 그냥드림 3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29개 모든 읍면동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같은 운영 성과는 중앙부처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수엽 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 5월 현장을 방문해 공간 구성과 운영 방식을 높이 평가했으며,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도 "전국적으로 확산할 만한 우수사례"라고 평가한 바 있다.

정명근 시장은 "그냥드림은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혼자 두지 않겠다는 행정의 약속이자 복지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운영 경험을 중앙부처와 지방정부에 적극 공유하고, 민선 9기에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더욱 촘촘한 그냥드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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