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이어지는 희귀난치성 환자를 돕기 위한 '자비의 손길'이 세상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원불교 중앙교구는 지난 6일 원광대병원에 희귀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성금 1453만원을 전달했다.
이 사실은 원광대병원이 7일 병원 회의실에서 원불교 중앙교구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히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원불교 중앙교구의 이 같은 선행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을 포함해 원불교 중앙교구가 원광대학교병원에 기탁한 총 누적 기부금액은 1억7226만9600원에 달해 지역 사회에 울림을 주고 있다.
성금 전달식에는 원광대학교병원 서일영 병원장을 비롯해 원불교 중앙교구장 도타원 민성효 교무, 사무국장 김신관 교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과 병마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비와 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4월 11일에 개최한 '제23회 아하! 데이 나눔 축제'를 통해 직접 운영한 바자회에서 마련한 수익금에, 원불교 중앙교구 교도들이 정성으로 보탠 후원금이 더해져 그 의미를 배가시켰다.
청소년들의 마음과 교도들의 자비 정신이 하나로 모여 의미 있는 나눔의 결실을 맺었다.
도타원 민성효 중앙교구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오랜 기간 이어온 이 손길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희귀난치성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아프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자비 실천을 꾸준히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은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주신 원불교 중앙교구와 고사리손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준 청소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희귀난치성 질환 환우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맞춤형 의료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안정적인 치료와 건강한 사회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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