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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전역 30분 시대' 실현…화성순환철도 구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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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전역 30분 시대' 실현…화성순환철도 구상 본격화

화성특례시가 도시 곳곳을 하나의 철도망으로 연결하는 ‘화성순환철도’ 구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와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응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미래 광역교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화성미래비전위원회 산하 ‘화성순환철도구축 구상 TF팀’은 화성시 전역을 연결하는 순환철도 노선 구축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내년 초 착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화성순환철도 노선도(안) ⓒ화성특례시

TF팀은 동탄신도시를 비롯해 병점, 봉담, 향남, 남양, 조암, 송산, 서신 등 화성의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최적의 순환철도 노선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해 미래 광역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노선 구상 과정에서는 국내외 순환철도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기존 철도망과 계획 중인 노선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철도 간 연계 기능을 높이고 다양한 신교통수단 도입 가능성까지 폭넓게 살펴 효율적인 순환철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해선과 동인선,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신분당선 봉담·향남·우정 연장, 신안산선 송산 연장 등 기존 및 계획 중인 철도사업과 연계해 건설·운영 비용을 줄이는 방안도 주요 검토 대상이다.

TF팀은 2040년 화성특례시 인구가 목표치인 154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해안 관광단지와 국제테마파크, 공룡알화석지, 송산그린시티 등 주요 개발사업과 연계한 철도망을 구축해 연간 1천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화성순환철도는 정명근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제시한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다. 정 시장은 화성 전역을 30분 생활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순환철도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으며, 2027년 타당성 조사, 2028년 노선 대안 분석 및 최적안 선정, 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기본계획 수립을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화성순환철도구축 구상 TF팀에는 정문호 전 아주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김현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백승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연구전략본부 실장, 염민규 화성시연구원 연구위원, 김성규 화성시 철도전략과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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