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 농촌마을인 충남 홍성군 장곡면 상송1리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정주환경 개선에 나선다.
홍성군은 장곡면 상송1리가 지방시대위원회의 '2027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군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사업대상지인 장곡면 상송1리 두리마을은 70가구 131명이 거주하는 농촌마을로, 주민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지역이다.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 비율이 62.7%, 슬레이트 지붕 주택은 42.7%에 달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군은 마을도로 확장과 차량 교행공간 확보, 배수로 정비,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통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상수도 공급과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회관 및 경로당 보수, 슬레이트 지붕 철거, 노후 주택 집수리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시설 개선과 함께 공동체 활성화 사업도 병행한다. 반찬 나눔과 주민 교육,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주민 스스로 지속가능한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역할을 했다. 주민들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고, 부녀회를 중심으로 이어온 반찬나눔은 공동급식으로 확대되는 등 활발한 공동체 활동을 이어오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주 홍성군수는 "주민들의 참여의지와 공동체 역량, 행정의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농촌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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