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7일 제12대 의회 개원식을 가졌다.
도의회는 이날 제12대 의회 출범 이루 첫 회기인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144석과 국민의힘 22석 및 조국혁신당 1석 등으로 구성된 제12대 의회는 이날 167명의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단독 출마한 민주당 남종섭(용인3) 의원이 찬성 165표와 반대 2표를 얻으며 제12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의장 선거에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고은정(고양10) 의원과 민주당 김미숙(군포3) 의원이 각각 제1·2부의장에 선출됐다.
이로써 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꾸려졌다.
도의회는 오는 14일 상임위원회별 위원 선임 및 위원장 선출과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과 위원장 선출(호선)을 비롯해 2026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 등의 안건을 처리한 뒤 오는 22일 폐회할 예정이다.
남종섭 신임 의장은 "의회의 존재 이유는 도민의 일상에서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은 중대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상황으로, 도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속도를 뒤쫓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먼저 준비하는 ‘주도적 의회’가 돼야 한다"며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와 연대하고,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는 등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가장 앞에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 참여한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의회는 도민의 뜻이 모이는 곳이고 집행부는 그 뜻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곳"이라며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도민의 삶을 바꾸는 해법을 함께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 지사는 또 "민선 9기 경기도는 7조 원이 넘는 채무를 안고 시작했고, 이 순간에도 막대한 이자가 쌓여가며 채무 증가 속도도 매우 빠른 상황"이라며 열악한 재정 상황을 언급한 뒤 "도의회와 도정이 도민의 삶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지혜를 모은다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경기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어 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도와 도의회간 협력과 협치를 당부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도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경기교육 대전환’의 방향"이라며 "다산 정약용의 실사구시 정신을 이어받아 당면한 경기교육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념보다는 현실 문제에 집중하는 실용 정신으로 ‘경기교육의 해결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학교와 지역, 경기도청과 각 시청 및 교육청의 상생 협력의 모델을 만들겠다"며 "저의 1호 교육정책인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 및 스마트폰이 사라진 자리에서 이뤄질 ‘경기형 문·예·체 교육활동(RAS, Reading·Arts·Sports)’을 비롯해 지자체 및 기관과의 ‘벽깨기’를 통해 경기교육 대전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의원들의 소중한 고견과 애정 어린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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