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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단·물류시설 AI 기반 광역화재안전망 내년까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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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산단·물류시설 AI 기반 광역화재안전망 내년까지 구축

경기도가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 고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광역화재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공모사업에 '산업단지·물류시설 AI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에는 국비 59억 원을 포함해 총 98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까지 추진된다.

▲산업단지·물류시설 AI 화재 조기감지 시스템 구축안 ⓒ경기도

이번 사업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화재 징후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초기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온디바이스 AI는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내에서 자체 분석하는 기술로, 통신 지연 없이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이 가능하다.

도는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등 상주 인력이 적어 화재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시설에 AI 기반 화재 안전 서비스를 실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역형 재난안전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경기테크노파크를 주관으로 수원시, 화성시, 이천시와 AI 전문기업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실증 대상은 수원 델타플렉스, 화성 향남제약단지와 전통시장, 이천 산업·패션·물류단지 등이다.

주요 내용은 기존 CCTV 감시체계를 AI 기반으로 전환해 불꽃과 연기 등 화재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그래핀 전자코 센서를 활용해 가스 등 화학물질 변화를 분석하는 것이다. 여기에 국산 AI 반도체(NPU)를 적용해 현장에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고 화재 및 이상 징후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탐지한다.

감지된 정보는 통합관제 플랫폼으로 전송돼 위험도를 분석하고 담당자에게 알림을 발송하며,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등 초동 대응을 지원한다.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에서는 AI 기반 소방로봇을 활용한 현장 실증도 함께 진행된다. 화재 발생 시 로봇이 현장에 투입돼 영상과 열원을 확인하고 초기 진압을 수행해 대응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에는 아울네스트, 브레인치즈, 이씨마이너, 어드밴트, 베스트디지탈, 다인정보기술, 시큐인포, 엠젠솔루션 등 AI 전문기업이 참여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등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AI 기술을 행정 현장에 적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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