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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병해충 방제’에 행정력 집중…3억 5천만 원 투입해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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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병해충 방제’에 행정력 집중…3억 5천만 원 투입해 선제적 대응

과수화상병 ‘미발생’ 지역 유지하며 농가 피해 최소화

▲고창군은 지난 2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돌발해충과 탄저병, 토마토뿔나방, 무·배추 뿌리혹병 등을 중점 방제 대상으로 선정했다.ⓒ고창군

전북자치도 고창군이 기후 변화와 외래 병해충 유입 등 농업 현장의 위기 요인을 차단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선제적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총 3억 529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창 농산물의 품질을 유지하고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다.

군은 앞서 지난 2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돌발해충과 탄저병, 토마토뿔나방, 무·배추 뿌리혹병 등을 중점 방제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방제 약제를 선정해 농가에 사전 공급을 마친 상태다.

특히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과수화상병’에 대한 대응이 눈에 띈다. 군은 선제적인 약제 지원과 상시 예찰 체계를 가동해, 현재까지 과수화상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와 연계한 ‘병해찰 예찰방제단’을 운영하며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방제단은 최근 토마토뿔나방 발생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기술 지도를 병행했다.

토마토뿔나방은 번식 속도가 매우 빠르고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의 잎·줄기·열매 내부를 파고들어 생육을 저해하는 치명적인 해충이다. 상품성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은 앞으로 다가올 장마철을 대비해 탄저병 등 주요 병해충 발생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농가별 맞춤형 현장 지도를 강화해 방제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속적인 예찰과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를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농업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관

전북취재본부 박용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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