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8일 "익산에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새롭게 조성할 것"이라며 "전략적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의 중심축을 첨단산업으로 빠르게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정호 시장은 이날 취임 후 첫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 9기 시정 운영방향'을 발표했다.
최 시장의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방침은 최근 정부가 800조원 규모로 발표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광주 조성 등에 따른 지역 차원의 후속 대응으로 해석된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도시구조와 산업을 바꾸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실현하고 익산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최 시장은 이날 "현대자동차가 새만금에 추진하는 9조원 규모의 투자와 연계해 관련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것"이라며 "식품과 자동차 부품, 2차전지 등 익산의 기존 주력산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연구에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신산업 먹거리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산시가 이날 발표하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관련 개략적인 청사진을 보면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개년에 걸쳐 익산시 일원에 특화산업 맞춤형 피지컬 AI 융복합 실증 인프라와 핵심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 동안 익산과 군산·완주 등에 2625만㎡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한다는 청사진이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소재와 부품, 장치 등의 산업과 관련한 기업을 유치하는 특화단지를 말한다.
익산시는 또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글로벌 식품수도로 도약시킨다는 포부다.
이미 구축된 1단계 기반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연구개발(R&D) 허브를 만들고, 사업화·수출 중심의 산업단지로 기능을 확대해 식품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민선 9기 익산시의 모든 정책은 시민의 뜻에서 시작해 시민의 삶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약속한 5대 대전환과 핵심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새로운 익산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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