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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익산시장 "7월 중 인사 단행, 다면 평가는 참고용"…'인사 ABC 잣대론'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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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익산시장 "7월 중 인사 단행, 다면 평가는 참고용"…'인사 ABC 잣대론' 급부상

최 시장 "산하 기관장 인사도 최선 잣대, 시간 갖고 볼 것"

최정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올 7월 중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혀 10년 만에 새 단체장 체제에 돌입한 익산시정의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었다.

최정호 시장은 8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한 첫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올 하반기 첫 인사와 관련해 여러 의견을 듣고 있다. 직원들의 얘기를 들으니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며 "인사철이 되면 항상 있는 현상이지만 조직 안정 차원에서 7월 중에는 끝내려 한다"고 조기 단행 방침을 밝혔다

최정호 시장은 승진 우대와 관련해서는 "열심히 일해온 공무원이 승진서열에서 우대받는 인사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승진명부에 1위, 2위 등을 보지 말고 일을 열심히 하고 시민들에게 열정을 갖고 응대하는 태도를 보겠다"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이날 "열정을 갖고 새로운 일을 찾아서 일하는 공무원이 승진하고 우대받는 인사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말을 거듭 강조했다.

▲최정호 전북자치도 익산시장이 "올 7월 중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혀 10년 만에 새 단체장 체제에 돌입한 익산시정의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찍혔다. ⓒ프레시안

공직자의 자세를 잃지 않고 민원인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Attitude)와 자신의 일에 최선(best)을 다하는 자세는 물론 새로운 일을 만들어(Create) 혼신을 다하는 사람을 중용하겠다는, 이른바 '인사 ABC잣대론'을 설파한 셈이다.

최정호 시장은 또 "일을 잘하고 열심히 하는 것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과 잣대가 중요하다"며 "그래서 일 잘하는 사람을 어떻게 추려내고 평가할지에 대해서도 고르게 의견을 듣고 있다. 다면 평가를 검토하게 된 이유도 이런 측면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다만 정확한 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다면 평가'를 검토하게 된 것"이라며 "이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히 있는 만큼 다면평가의 적용은 신중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인사의 참고자료로 쓸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공직사회의 '다면 평가'는 지난 2010년 초반까지 유행처럼 번진 평가로 승진심사 등에서 상위·동일·하위계급 공무원 등이 평가에 참여해 결과를 반영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당시 전북자치도 등 여러 기관에서 전격적으로 도입했지만 평가 자체가 인기영합적인 측면이 부각되는가 하면 부서별 유불리도 확연하다는 부작용이 제기돼 이후 공직사회에서 사라졌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또 항간에 떠도는 산하기관장 인사문제와 관련해서는 "일부 지자체에서는 조례를 만들어 산하기관장의 임기를 단체장과 맞추는 사례도 있더라"며 "산하 기관장 평가 역시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신지, 그렇지 않은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산하 기관장의 경우 임기가 정해져 있다"며 "여러 사항 등을 시간을 갖고 들여다볼 것"이라며 "전임 시장 때 자리에 있었더라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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