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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싱가포르~일본 등 8개국 8900㎞ 연결 '국제 해저광케이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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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싱가포르~일본 등 8개국 8900㎞ 연결 '국제 해저광케이블' 추진

현대차그룹 AI데이터센터와 시너지 효과 기대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8개 국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광케이블이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 안에 건설될 예정이어서 현대차그룹의 AI데이터센서 건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문성요)과 전북자치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8일 드림라인㈜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AUG East 육양국'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통합 게이트웨이 이스트'의 영어 약자인 'AUG East'는 싱가폴에서 대만과 한국, 일본 등 총 연장 8900㎞의 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잇는 프로젝트로 11개 기업 참여해 오는 2029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8개 국을 연결하는 국제 해저광케이블이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 안에 건설될 예정이어서 현대차그룹의 AI데이터센서 건설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들어올 육양국(陸揚局)은 '육지로 끌어 올린다'라는 이름처럼 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육상으로 인입하여 국내 통신망·데이터 인프라와 접속시키는 시설을 말한다.

공항과 항만이 사람과 물류의 관문이라면 '육양국'은 데이터의 관문으로 어디에 입지하느냐에 따라 주변 지역 데이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해당 업체는 동남권(부산, 거제)에 집중되어 있던 국내 해저광케이블 인프라를 분산해 국가 통신망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해안에서 육·해상 접근성과 산업기반이 우수한 새만금 국가산단을 최종 투자지역으로 결정했다.

해저광케이블 '육양국'은 새만금 국가산단 2공구 내에 건설될 예정이며 오는 2027년 1월에 착공하여 2029년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이번 유치를 통해 새만금은 글로벌 데이터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현대차그룹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AI데이터센터'의 성능은 연산능력 못지않게 데이터가 오가는 시간(latency)이 중요하며 AI데이터센터 인근에 육양국이 입지하면 글로벌 데이터가 초고속·저지연으로 연결되어 유리하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이 단순 제조 산단을 넘어 세계를 향한 글로벌 디지털 통신 관문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현대차그룹 등 첨단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기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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