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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3개 청사 기능 배분' 시민 손에…9일 타운홀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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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3개 청사 기능 배분' 시민 손에…9일 타운홀미팅

민형배 시장·시민·전문가 300여 명 참석, 무안청사서 첫 공론장 열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현안인 '3개 청사 기능 배분' 문제를 시민과 함께 풀어가는 첫 공론의 장이 열린다.

민형배 시장의 인수위격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오는 9일 무안청사에서 '특별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통합특별시 청사'를 주제로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통합시 출범 이후 최대 쟁점 중 하나로 꼽히는 동부·무안·광주 3개 청사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지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타운홀미팅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해 27개 시·구·군을 대표하는 시민 270여 명, 행정·균형발전 분야 전문가, 대전환기획위원회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각 지역 시민 대표는 시민단체, 청년, 지역사회 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지역의 생생한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이 23일 나주에서 열린 '전남 서부권 단체장 당선인 업무 공유회'에서 주청사 문제를 두고 격을 벌였다.2026.06.23ⓒ프레시안(김보현)

행사는 대전환기획위원회의 청사 기능 배분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민 시장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청사별 기능 배치 방향 ▲행정 효율성 제고 방안 ▲지역 균형발전 ▲주민 접근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질문할 수 있다.

대전환기획위는 이번 논의가 단순히 행정기관의 위치를 정하는 것을 넘어 통합특별시 전체의 행정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3개 권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평가했다.

가장 민감한 쟁점인 주청사 소재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는 전문가들도 함께해 시민들의 의견에 전문적인 식견을 더하며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전남광주시는 이날 논의된 결과를 향후 통합특별시 청사 기능 배분과 조직 운영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앞서 "청사와 인력 배치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하겠지만 예외적인 상황이 생기면 반드시 시민과 직원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난실 대전환기획위원회 시민주권위원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특별시민이 직접 정책 형성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주권 실현의 장"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청사 기능배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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