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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허태정 대전시장 "민생·재정 정상화로 '우리 모두의 대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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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허태정 대전시장 "민생·재정 정상화로 '우리 모두의 대전' 만들겠다"

0시 축제 폐지·트램 정상화·온통대전 2.0·청년특별시 구상…"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로"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대전시정의 방향이 크게 바뀌고 있다. 전임 시정의 대표 사업이던 '대전 0시 축제'를 폐지하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연기를 공식화하는 등 굵직한 정책 전환이 이어지는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은 "재정 정상화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최근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보여주기식 사업보다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에 집중하겠다"며 문화·경제 정책부터 교통, 지역경제, 청년정책, 시민 소통까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다음은 허 시장과의 일문일답.

▲허태정 대전시장이 프레시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전시

프레시안 : '대전 0시 축제' 폐지 결정의 배경은.

허태정 대전시장 : 매년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지만 지속가능성과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컸다. 재정 위기 상황에서는 대규모 행사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대신 대전 빵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지역축제와 전통시장, 야간관광을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문화정책을 추진하겠다.

프레시안 : 트램 개통이 또다시 연기되면서 시민들의 실망이 크다.

허태정 대전시장 : 시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다만 이제는 책임 공방보다 사업을 제대로 완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상 문제와 공사 난이도, 시운전 기간 등 지연 요인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사업계획이 확정되면 공청회 등을 거쳐 현실적인 개통 일정을 공개하고 공정률과 사업비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프레시안 : 재정 위기 속에서도 '온통대전 2.0'을 추진하는 이유는.

허태정 대전시장 : 온통대전은 단순한 캐시백 정책이 아니다. 정책수당과 교통·탄소·봉사 포인트 등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지역 자금이 지역에서 순환하는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소비 데이터는 소상공인 지원과 행정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 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

프레시안 : 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핵심 전략은.

허태정 대전시장 : 대덕특구의 연구 성과가 창업과 투자, 일자리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 청년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1000개를 육성할 계획이다. AI와 바이오, 반도체, 국방산업 등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주택 5000호 공급과 문화바우처 확대 등을 통해 '직·주·락 청년특별시'를 조성하겠다.

프레시안 : 시민 통합과 소통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허태정 시장 : 저는 특정 계층의 시장이 아니라 144만 대전시민 모두의 시장이다. '시민의 광장'과 타운홀미팅을 정례화하고 시민감사관제를 확대해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반대 의견도 적극 듣고 정책 결정 과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프레시안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허태정 대전시장 : 대전은 재정과 여러 현안 등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지만 과학기술 역량과 시민들의 저력이 있는 도시다. 민선 9기는 민생 회복과 재정 정상화,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말보다 성과로 신뢰받는 시정을 보여드리겠다.

대담 = 이재진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본부 기자

▲허태전 대전시장과 대담 후 기념촬영 ⓒ대전시
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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